마을교육공동체
*2018년 8월 22일*
만덕다움프로젝트/ 근황나누기&전시현수막 준비(환경/예술편)
방학 마치고 시작하는 열두번째 활동은 반갑지만 서먹한 기운도 함께 맴돌았어요.
방학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물어보니
'학원 다녔어요.' '그냥 있었어요.'라는 대답만 돌아왔어요.
그래서 방학동안에 있었던 만덕천에 대한 얘기를 열심히 해줬는데
친구들의 근황을 더 세세하게 물어볼걸..
더 얘기를 듣고자 시도해볼걸.. 지나서야 아쉬움이 가득하네요..ㅠ
방학동안 진행되었던 마을과 연계하는 만덕후 프로젝트 얘기도 해주고,
그 때 친구와 함께 참여해줬던 대영이 얘기도 하고,
만덕천열대야축제를 준비하고 진행하면서 있었던 이야기들을 해주었어요.
만덕천에서 처음 진행되었던 축제.
'만덕 토박이임에도 만덕천이 내려올 수 있는지도 몰랐다'는 주민,
'이런 행사를 준비해줘서 너무 고맙다'는 주민,
'만덕천이 진짜 깨끗해졌으면 좋겠다'는 주민들의 얘기를 들려주었어요.
그 날 4시부터 밤 늦게까지 도와줬던 대영이와,
일정이 있음에도 마치고 와서 도와줬던 혜민이,
그리고 잠시라도 들렸었던 태현이가 고마웠어요.
우리 다음 축제때는 다같이 힘내보자!
그렇게 근황을 나눈 뒤 만덕천 벽면에 달아서 주민분들이 볼 수 있도록 전시할 '만덕천살리기운동' 현수막을 제작하기로 했어요.
어떤 내용이 들어갔으면 좋겠는지 얘기를 나누었어요.
"일단 만덕천이 얼마나 더러운지 지금 상태가 들어가야할 것 같아요."
"오염원인이 정확히 무엇인지도 들어가야 되요."
"왜 저희가 덕천천이 아닌 만덕천이라 부르는지도 내용이 들어가야 할 것 같아요."
이리저리 의견을 내다보니 현수막 내용 말고도 다른 아이디어들이 나왔어요.
"사람들이 하천 이름이 만덕천인 걸 모르니까 위에 만덕천 표지판을 놨두면 어떨까요?"
"사람들이 밑에는 잘 안 내려오고, 만덕천에 대해서도 잘 모르니까 위에 운동기구가 있는 쪽에 만덕천에 대한
내용이나 생활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만덕천살리기 관련 지침 같은 걸 알려줘도 좋을 것 같아요
완전하게 현수막을 만들진 못 했지만,
개학한지 얼마되지 않은 피곤한 상태에서,
글이 잘 써지지 않는 상태에서
아이디어를 내주고,
그래도 끝까지 같이 해줘서 고마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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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2 13:30~ 16:30
만덕고등학교 과사랑수소실
학생 9+ 멘토 2 참여
*함께 해준 박다빈 멘토님 감사합니다.^^
↓↓소식은 네이버 블로그 " 만덕다움프로젝트" 에서 가져온 글 입니다.↓↓
https://blog.naver.com/md-da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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