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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만덕다움프로젝트 / 같이 나가가기 위한 쉼 (환경/예술편)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8.07.11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277
내용


*2018년 5월 16일*

만덕다움프로젝트 / 같이 나가가기 위한 쉼 (환경/예술편)


여섯번째 활동! 전
저희는 계속 고민했어요..ㅜㅠ

만덕천 물을 채취하고, 실험을 하기로 했었는데
주문한 수질검사키트는 아직 배송 전이고..
수요일에 비는 온다고 하고..
비가 오면 만덕천의 물이 희석되니 문제이고..


어떻게 실험할지 계획을 세워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서로 친해지는 시간을 별로 못 가진 것 같은데.. 이번시간은 친목도모를 목표로 해볼까?
그럼.. 진솔하게 서로 얘기나눠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만덕천관련 문제로 몸으로 말해요 게임을 해볼까?
보드게임하면서 좀 친해지는 시간을 가져볼까?

고민끝에 오늘이 아니면 또 언제 친해질 시간이 있겠나 싶고,
즐겁고 재미있게 친해졌음 하는 바람에 보드게임을 챙겨들고 학교에 도착!
좀 무거웠지만 태현이가 도와줘서 쉽게 가져갈 수 있었어요.
태현아 땡큐, 땡큐~~:)

친구들에게 서로 친하냐고 물었더니
"아니요~ 어색해요."
"아직 안 친해요."
"1학년들이 낯가려요~"라는 대답들이 돌아옵니다.
그렇게 1,2학년들이 서로 친해질 수 있게 나뉘어진 팀!


1학년 승우는 2학년 대영이,현재와 '루미큐브'를 했고,


1학년 민건이,규민이는 2학년 혜민이,민영이와 '할리갈리'를 필두로 '젠가', '3D Blokus' 등 다양하게 보드게임을 해나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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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근데 규민이가 게임을 너무 잘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혜주와 함께 '다빈치코드'를 같이 해보았는데요!
규민이 말고 다른 친구들도 이겨봤음 하는 맘에
플러스 살짝 이기고 싶은 마음?!에
흥분해서 게임 했더니 현재가 말하길..

쌤 1학년 안 좋아하죠?ㅋㅋㅋ


미안.. 내가 제일 신났었네.. (민망민망..ㅎㅎ)


:
:


처음엔 즐겁게 게임했는데
별로 재미가 없었던건지, 원치않던 시간이었던건지..
점점 이탈자가 나오고..
집에 가자는 얘기가 나오기도 하더라구요..ㅜㅠ

시간이 흐를수록
막막해지고, 두려워지고, 갑갑해졌어요..

잘못 선택한걸까?
정말 친목도모가 되고 있는걸까?
이 시간 이후 친구들에게 남는 건 과연 무엇일까?
보드게임 몇번 했다고 정말 친해졌을까?

결국 두팀 모두 진행하던 보드게임이 마무리가 되었을 때..
한 멘토가 입을 열었습니다.

친구들이 주체가 되서 생각하고 해나갔음 하는 마음에,
서로가 서로를 챙겨나갔으면 하는 마음에,
진짜 필요한 게 무엇인지 알고 성장해나갔음 하는 마음에,

조금은 세게 얘기하기도,
친구들이 관심있을만한 얘기를 꺼내기도,
또 분위기를 풀기도 하며
그렇게 마음을 담아 얘기하셨어요~

                                                                                                               
# 권태현 게임하면서 애들이랑 좀 친해질 수 있어서 좋았고, 쌤 얘기듣고 우리가 좀 잘 해나가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 강현재
게임할때는 다같이 하는 줄 알았는데 중간에 다른친구가 핸드폰하는 줄 몰라서 못 챙겼다는 게 좀 그랬고, 또 얘기들으니까 이제 먼저 선생님한테 물어보고 먼저 말하는 습관을 좀 들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이혜주
늦게와서 뭐하는지 모르고 왔는데 다같이 게임하고 있는걸 보고 재미있었는데 관계발전이 좀 더 잘 만들어져야겠다 생각하게 되었어요.
# 김민건
오늘 와서 게임도 하면서 혜민이누나랑 좀 친해진 것 같고, 그리고 쌤얘기 들어보니까 따로 소외안되고 이제 쌤들중심이 아니라 저희중심으로 해나가야겠다 생각이 들었어요.
# 신규민
1학년이라고 너무 가만히 끌려가면 안되고 조금이라도 생각을 많이 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홍민영
동아리 들어와서 잘해야지 했는데 마음만 먹은 것 같아요. 오늘 약간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쌤께서 말씀하시니까 많이 반성이 되었던 것 같고, 앞으로 저희끼리 우리가 주체가 되고 쌤들이 도와주는 그런 체계를 만들어갔음 좋겠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 오승우
오늘 게임하는데 형들하고 더 친해지는 계기가 된 것 같고, 선생님 말씀 듣고 챙김을 받기만 하는게 아니라 챙겨줄 수 있는 동아리부원이 되어야겠다 생각했어요.
# 김대영 동아리 활동할때마다 2학년이니까 이제 이끌어가야지 싶고, 하고싶은 것도 많긴 한데 전부를 통솔하는 능력이 제가 좀 많이 부족해가지고, 동아리활동 할 때마다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고.. 해야하긴 해야하는데 매번 쌤한테만 이끌려가면 뭔가 그렇잖아요..
매번 그거에 대해서 걱정이 많았거든요. 근데 이번에 저도 뭐가 제 문제점인지 느끼고 그래서 전체적으로 오늘 이후로  좀 개선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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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기를 마치고 돌아가면서 소감을 나누었어요.
조금은 마음이 닿은 걸까요?..^^

많은 얘기들 중 대영이가 속내를 얘기해 준 것이 고마웠어요.
'통솔력'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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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할 수 있는 것이 있을 때'
혹은 '이렇게 해야할 것 같은데 아무도 나서지 않을 때'
그럴 때 저는 나서서 통솔했던 것 같더라구요..
'이유'와 '의지'가 있고, '용기'가 있을 때만 행동했던 거죠.

그런 저에게
'이유'와 '의지'는 있지만, '용기'가 아닌 '두려움'이 많은 상태에서 통솔해야하는 상황들은 많아졌고, 그게 쉽지 않더라구요..

잘 못하고 있는 걸까봐 두렵고, 나쁜 결과를 가져올까봐 두렵고,
그리고 내가 할 수 있을까.. 두렵더라구요..ㅎ


대영이가 저처럼 '스스로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건지, '외부의 시선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건지는 잘 모르겠만


그래도 스스로가 '이게 아님'을 알기에, '바라는 것'이 있기에 조금만 용기를 내서 내딛여보면 좋겠다 생각해요
해야하는 걸 아는데 못 하면 엄청 후회되고 괴롭잖아요?ㅎㅎ

우리가 있으니깐 지금 이 안에서 용기도 내보고, 이렇게 저렇게 많은 시도들을 해봤으면 해요. 후회하지 않게..
물론 그만큼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고 싶으니 저도 성장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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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활동 안에서 친구들이 하고싶은 것을 자유롭게 풀어갔으면 하고,
저희는 그저 도와주는 사람으로서 옆에 있고 싶지만

사실 친구들이 무얼 하고 싶은지에 대한 질문을 받는다는 것이 힘겹고,
행복한 상상이 되기보다는 막막함과 두려움을 더 크게 느낄 수도 있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 의미있는 활동 안에서 많은 시도들을 해보고, 많은 경험을 해나가면서 자신이 하고싶은 것들을 같이 찾아나가길 바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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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친구들이 모두 예쁩니다.
사소한 생각, 행동이라도 이쁘고, 대견하고, 장해서
그 모습을 본인이, 그리고 주변 친구들이 대수롭지 않은 걸로 생각하고 넘기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또 자신의 그 반짝임을 잘 키워나가길 바라는 마음에
더 얘기하고 칭찬하는 것도 있네요.

하지만 만약 이게 독이 될 수도 있다면 조금은 방법을 바꿔보려 합니다.
그저 이걸 친구들이 알고는 있어줬으면 좋겠네요..^^




p.s. 학교 친구들에게 부탁했던 주민동의서 서명 수를 세아려보았더니
그 숫자는 벌써 365명!
행복가족축제 때 받은 100명, 구포나루축제 때 받은 27명을 합하였더니
492명의 소중한 서명이 모였더라구요!:) 감사합니다!!♥

하지만 만덕주민이 아니신 분, 그리고 너무 나이 어린 친구들도 많아서 1000명 가까이는 동의서를 받아야겠더라구요~
그만큼 필요한 건 여러분들의 관심인 것 알고계시죠?ㅎㅎ


     우리마을 만덕,
     우리 손으로 가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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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6 13:30~ 16:00
만덕종합사회복지관
학생 9 + 멘토 3
참여

*도움이 되고자 고민하고, 함께 해주시는 전서연 멘토님 감사합니다^^




↓↓소식은 네이버 블로그 " 만덕다움프로젝트" 에서 가져온 글 입니다.↓↓

https://blog.naver.com/md-da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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